안녕하세요! 알꿀잡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렸죠. 봄이라 말하기 묘색 할 만큼 따듯함이 과하게 좋은 요즘 날씨더라고요. 꽃놀이도 가고 싶지만 날이 따듯해서 그런가 툭하면 졸리기만 해서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있어요. 그럴수록 더 밖에 나가서 햇빛도 쬐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 이유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동네에 맛있는 식당을 가보려고 했어요, 항상 비슷한 종류의 맛이라 (엄마의 손맛 다시X) 먹는 행위가 그렇게 즐겁지 않더라고요ㅜ 그러다 카카오맵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식당. 엄청 오래된 보이기도 하고 저렴해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오늘은 이 '마드레'라는 식당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가족, 애인, 친구, 동창, 모임 하기 좋은 식당 마드레 바로 시작합니다!
- 주소 :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710 (둔촌동 560)
- 영업시간 : 11:00~21:00 [Break time 15:30~16:30] <주말 및 공휴일 브레이크 없음>
- 중앙보훈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길동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식당전경 및 외관
외부 벽은 황토칠을 한 옛날식 건물이에요. 밤에 보면 조금 스산한 분위기를 낼 거 같기도 하죠? ㅋㅋㅋㅋ 이런 식당일수록 개꿀 인생 노포 맛집 찾게 된다는 거 다들 아시나요?! 이런 인테리어는 약 20년 전쯤 유행했을 법 한 식당 인테리어인데 그 인테리어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계신다는 건 20년 동안 손님들이 꾸준히 방문해 주셨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이런 인테리어는 요즘 볼 수 없는 인테리어 스타일이라 식사 내내 즐거웠어요.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어요. 저희는 2층에 앉았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와서 안쪽으로 주욱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계단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사진이 좀 예쁘지 않게 찍혔네요... 1층과 2층에 3~4인용 통나무 테이블이 여럿 놓아져 있어요, 둘이 가도 넷이 가도 테이블은 하나 사용한답니다! 테이블 크기에 이미 압도당한 커플..
창문가로 비치는 주차장의 모습 아무리 주말이지만. 3시가 넘어가는데도 아직도 차가 이렇게 많아요! 주차장 맞은편에도 6대 정도 차량이 더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도 이미 만차더라고요. 5~60대 이상 이 동네 주민분들에게는 예전부터 알아주는 맛집이었겠죠? 이렇게 창문에 벨이 붙어있는데, 종업원분이 2층에도 상시 대기 중이셔서 필요한 게 있으면 종을 누르지 않고 바로바로 말씀드렸어요 ㅎㅎㅎ
아이고~ 내가 또 찻물 주는 식당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이렇게 차를 준비해 주셨다 보리 차였던 거 같은데 너무 좋았어요!
메뉴판(차림표)
2인부터 주문 가능한 메뉴들이 주였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게와 새우 같은 갑각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철판불고기 정식 2인과 자반구이 하나, 그리고 어린이 돈가스도 하나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먹는 거 너무 좋아 오늘도 돼지력 상승! 꿀꿀
식사 시작!
처음에 밑반찬이 주르르륵 깔릴 때 이미 제 두 눈은 지진이 났어요... 이.. 이게 맞아?? 이렇게 큰 테이블을 전부 채운다고?! 하면서 말이죠. 심지어 밑반찬만 깔았는데 ㅋㅋ그리고 뒤이어 메인이 들어오는데 둘이서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인 거 있죠?
우와.....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어 져요. 반찬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게 느껴지고 반찬도 리필이 가능했어요! 이런 한정식집에서 리필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더라고요 ㅜㅠㅠ 전체적으로 간은 삼삼하니 좋았고요, 여자친구는 특히 된장찌개와 시금치무침이 맛있다고 혼자 다 먹더라고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먹을 거 많다고 좋아하는 여자친구 참 귀엽네요 호호 돈 열심히 벌어야지.
총평 - 내돈내산 솔직 후기
총첨 : ★★★★☆ 4.5 / 5 점
- 서울 근교에 가격대비 훌륭한 정식집
- 적당한 조미료 사용으로 맛들의 조합이 잘 어우러짐
- 식사 후 커피를 주문하면 할인을 해줌과 동시에 테이블을 전부 정리해 주며, 식사 후 상대방과 대화하기 좋다.
- 이후에 가서 갈비찜도 먹어본 결과 이 집은 그냥 완전 노포 맛집인증이 됐다,
- 분위기가 좋고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게 (대략 15명) 2층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원목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는 했지만 뻥 뚫린 식당 내부로 인하여 엄숙하고 조용한 공간은 아니다.
- 재방문의사 : 매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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